18년째 깨지지 않는 한국 공포영화 흥행순위 1위
무더운 여름철만 되면 개봉하는 영화 장르가 있습니다. 바로 공포 영화죠. 무더운 여름을 오싹하게 날려버릴 수 있는 공포 영화는 무서워하거나 싫어하시는 분들도 있지만 은근히 찾는 분들도 많은 마니아층의 영화라고 할 수 있죠. 한국 영화도 매년 여름이면 다양한 장르의 공포 영화들이 개봉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18년이 넘는 세월 동안 깨지지 않는 기록이 있죠.
바로 역대 한국 공포영화 흥행 순위 입니다. 매년 적게는 2~3편에서 많게는 10편 이상 한국 공포 영화들이 개봉하고 있는 상황에서 18년이라는 세월 동안 당당히 1위를 고수하고 있는 영화는 바로 2003년 개봉한 영화 <장화, 홍련>입니다.
외국 영화를 제외하면 네이버 영화 랭킹 및 관객수 동원에서 당당히 1위를 차지한 작품으로 누적 관객수 314만 6217명을 달성하였죠.
처음 이 영화가 개봉했을 당시만 해도 어린 시절 임수정과 문근영의 팬들이 아무런 생각 없이 봤다가 너무나 무서웠다는 후기들이 넘쳐났다는 기억이 있을 정도로 상당히 잘 만들어진 한국 공포영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전래동화인 <장화, 홍련>을 공포 영화로 재 각색한 이 영화는 영화를 보는 내내 오싹하게 만들어 네이버 평점 8.77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받았죠
영화는 수미(임수정), 수연(문근영) 자매와 함께 새엄마 은주(염정아)와 아버지 무현(김갑수)이 출연을 하고 있습니다. 감정 기복이 심한 은주 덕에 집안 분위기가 점차 호러 장르로 바뀌고 가족들은 자꾸 악몽에 시달리거나 환영을 보기 시작하면서 영화는 점차 공포스러운 분위기를 만들어내고 있죠.
이 영화는 아주 무서운 반전이 숨어져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절대로 결말을 모르고 봐야 하는 영화라고 할 수 있죠. 혹시라도 아직 이 영화를 안 보셨던 분들이라면 꼭 한번 보시기를 추천해 드립니다.
또한 2017년에 개봉한 곤지암 역시 나름 무서운 영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한국에 있는 무서운 건물등을 소재로 순위를 정할때 빠지지 않고 등장했던 곤지암을 배경으로 만든 영화로 이 역시 가장 최근에 개봉한 영화 중에서는 나름 좋은 성적을 기록한 영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