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금 2200만원' 길거리에 뿌린 남성의 충격적인 정체
서울시 노원구 상계동 인근에서 한 외국인 남성이 현금 2200만 원을 길거리에 뿌리는 일이 발생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지난 5일 연합뉴스 보도에 의하면 8월 4일 오후 7시 50분경 서울시 노원구 상계동 주택가 거리에서 이라크 국적의 외국인 30대 남성이 소지하고 있던 2200만 원 정도의 달러 및 유로를 길거리에 뿌렸다.
당시 현장을 목격한 사람들에 의하면 이라크 남성은 돈을 뿌리면서 "나는 돈이 많다"라는 의미로 이야기를 하며 지나가는 행인에게 돈을 건넸지만 이를 받지 않자 주변에 지폐를 뿌린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후 돈을 뿌리고 난 뒤 현장을 떠난 이라크 국적의 외국인 남성은 경찰서를 찾아 돈을 잃어버렸다며 경찰에 신고한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경찰은 이라크 국적의 남성을 인근 지구대에서 조사를 진행하였다. 별다른 범죄 혐의점이 없던 상황에서 혹시라도 모를 마약 투약 혐의를 위해 마약 검사까지 진행했지만 '음성'으로 나온 것으로 확인되었다.
경찰 관계자에 의하면 이라크 국적의 남성은 정신적으로 불안정한 상태로 의심이 되며, 인계할 가족이나 지인등을 찾아보고 있으며 분실물로 접수한 현금에 대해서는 확인이 되는 대로 수거된 현금을 돌려줄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를 접한 시민들은 "우와 길거리에 있던 사람들은 횡재를 한건가?" "저건 그냥 가져가도 범죄일걸?" "쯧쯧... 외 저런 거지?" "참 세상에는 이상한 사람들도 많아" "그래도 돈이 수거된 거라는 게 희한하네"등 다양한 반응들을 보이고 있다.